대구시,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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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 윤종근 기자
  • 승인 2024.02.2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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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평균 주행거리 감축하면 최대 10만 원 인센티브 지급
대구시,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경남에나뉴스 윤종근 기자] 대구광역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제도다.

올해 모집 규모는 자동차 5,249대로 특·광역시(서울시 제외)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되며, 신청 기간 중 선착순으로 모집·마감된다.

참여 대상은 대구광역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 가능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상 전기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참여 신청하고,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전송된 문자 URL에 등록하면 된다.

이후 10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참여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실적에 따라오는 12월에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참여자 4,143명 중 주행거리를 감축한 2,612명에게 약 1억 8천8백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1인당 평균 71,890원)했으며, 온실가스 감축량은 1,065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11만 7천 그루의 온실가스 흡수량에 해당하는 감축 성과를 거뒀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현금으로 혜택을 돌려받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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