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연 진주시의원,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노력 등 시민 실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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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연 진주시의원,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노력 등 시민 실천 당부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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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1회용품 절감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 함께해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아는 것이 힘이던 시대는 지났다. 생각이든 결심이든 실천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하는 것’이 힘이다.”

최호연 진주시의원
최호연 진주시의원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우종민 박사의 말이다. 이처럼 우리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당부가 뭇 사람들에게 관심을 일으켰다.

진주시의회 최호연 의원은 21일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느슨해진 일회용품 소비문화에 한 번 더 경각심을 갖고 개선해야만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실천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환경부에서 2019년부터 점진적으로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의 사용을 제한했지만, 현재 자영업자의 부담과 소비자 불편의 이유로 백지화됐다”면서 “이제 과태료를 부과하는 강제적인 방식이 아니라 지속적인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를 위한 작은 실천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역대 최고 규모”라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진주시에도 과수 저온피해, 탄저병 등 농가 피해가 많은 이때,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위기는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시민의 자발적인 일회용품 소비문화 개선 동참을 당부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충남대 환경공학과 장용철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총 1193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7년보다 49.5% 증가했다.

이는 특히 지난 2010년에 비해 3.6배 증가한 수치로 배달 음식 등 소비문화 변화에 크게 기인한 변화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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