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묘영 진주시의원, “차선은 도로 위 생명선, 시인성 높게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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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묘영 진주시의원, “차선은 도로 위 생명선, 시인성 높게 개선해야”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2.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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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나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강묘영 진주시의원이 도로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타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인성 높은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강묘영 진주시의원
강묘영 진주시의원

강묘영 의원은 제25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선은 도로 위의 생명선'이라며 도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 도로 안전 문제에 대해 주목하며 최근 5년간의 통계를 토대로 차선이 눈에 잘 띄지 않을 때 인명피해가 대폭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사고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여름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치사율은 평균 치사율은 2.0명으로 맑은 날 1.3명보다 약 1.5배 높은 수준이었고, 야간일 경우 2.3명까지 치솟았다.

강 의원은 서울시, 용인시, 창원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 고성능·장수명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언급하고, 호주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되며 화제가 됐던 야광 차선 사례 등을 소개했다.

진주시에서도 안전하고 예방적인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휘도가 높아 빛 반사로 시인성이 확보될 수 있는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 강 의원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노면표시 시방기준을 개정해 시인성 기준을 설정하고, 노면표시 정비를 위한 계획수립과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매년 차량 등록 대수와 고령 운전자가 증가하며 도로 환경 개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차선 인식률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적응성까지 고려하면 새로운 사업 도입은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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