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로 혈관건강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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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로 혈관건강 지키세요”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4.02.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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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보건소, 야간 고·당센터 운영 등 군민건강 관리에 총력
창녕군보건소 전경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창녕군은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해 2024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중증도가 높고 개인적 고통과 합병증으로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지만,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그러므로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적극적 관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창녕군보건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중증화 및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야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운영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 대여사업 ▲ 당뇨합병증 검사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야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운영 재개
경제활동으로 주간에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관내 직장인과 3050세대들의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야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에서는 전문 상담 요원이 혈압·혈당·고지혈증 및 체성분 검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환에 대한 진단 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유소견자일 경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등록과 함께 지속적인 상담·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번 야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운영으로 평소 혈압·혈당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직장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 대여사업
고혈압과 당뇨 질환이 있거나 질환 전 단계 대상자의 조기 발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대여사업을 운영한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질환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본 대여 기간은 3개월이며,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여 시에는 알코올 솜과 혈당 스틱 등 의료소모품도 함께 제공된다.

◆ 당뇨합병증 검사비 지원사업
창녕군민의 당뇨합병증 예방과 검사 수진율 향상을 위해 만 40세 이상의 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연 1회 당뇨 합병증 검진비를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 항목은 ▲신장의 기능을 판별하는 요검사 10종, 혈중크레아티닌, BUN 검사 ▲당뇨병성 망막병증 조기 발견을 위한 안과 검사다.

관내 협력의료기관은 창녕읍에 있는 ▲삼성안과의원 ▲밝은안과의원 ▲한성병원 ▲창녕서울병원 ▲신창녕속내과의원과 영산면의 ▲영산요양병원 등 6개소이다. 합병증 의료비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협력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야 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정숙 창녕군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초기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워 정기적 혈압 및 혈당 측정이 중요하다”라며,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 및 관리를 통해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생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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