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4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미래 항공‧우주 플랫폼 글로벌 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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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24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미래 항공‧우주 플랫폼 글로벌 협력 나선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2.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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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미래 항공전력 동남아 시장 관심 확대, 중점 소개
- T-50B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시범 비행, 민‧군 One Team 마케팅 추진
- 강구영 사장, “K-방산의 핵심 동남아 시장...더욱 단단한 안보벨트 구축할 것”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4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KAI 강구영 사장이 KAI부스에서 인도네시아 공군기참부장과 특수비행팀 주피터 조종사에게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이 KAI부스에서 인도네시아 공군기참부장과 특수비행팀 주피터 조종사에게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KF-21ㆍFA-50ㆍLAHㆍ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SAR 위성 및 차군무인기 등 K-스페이스 라인업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또한, 최신 제작공법을 적용한 민수기체용 복합재 모듈 2종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KAI의 민수기체사업 역량도 알린다.

특히,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동남아 시장에 중점 소개하며 우주모빌리티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는 등 미래사업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KAI는 인도네시아ㆍ필리핀ㆍ태국ㆍ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4개국에 국산항공기 수출을 성공하며, 항공기 성능과 운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KF-21ㆍLAHㆍ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KAI의 미래 항공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이 KAI부스를 방문한 Sutin Klungsang(수틴 클룽상) 태국 국방장관에게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이 KAI부스를 방문한 Sutin Klungsang(수틴 클룽상) 태국 국방장관에게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에어쇼에서 KAI는 기존 수출국들의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국산항공기 운용 현황을 살피고 추가 수출은 물론 미래사업에 대한 협력과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싱가폴에어쇼를 방문한 우주 관련 업체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재사용 발사체와 우주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강구영 사장은 “K-방산의 주역인 FA-50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미래 항공ㆍ우주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주력 기종들의 시장확대는 물론 KF-21ㆍ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항공전력과 재사용 발사체, 우주모빌리티 등 우주사업 구체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T-50B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시범 비행을 통해 T-50 계열 항공기의 우수한 비행성능을 선보인다.

KAI 강구영 사장이 KAI부스를 방문한 Sutin Klungsang(수틴 클룽상) 태국 국방장관에게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이 KAI부스를 방문한 Sutin Klungsang(수틴 클룽상) 태국 국방장관에게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2012년 영국 와딩턴 에어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이집트ㆍ폴란드 등 다양한 해외 에어쇼에 참가해 해외 고객들에게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어 K-방산 수출의 1등 공신이자 민‧군‧관 One Team 마케팅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KAI는 전시관과 샬레에 블랙이글스 그래픽을 설치하고 특수비행 조종사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블랙이글스와 함께 현장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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