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산업진흥원,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과 함께 수소 인프라 지속 개선 및 협력체계 강화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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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원산업진흥원,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과 함께 수소 인프라 지속 개선 및 협력체계 강화에 노력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2.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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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재)창원산업진흥원은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수소인프라 지속 개선 및 해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 액화 플랜트 구축 및 운영’과 ‘액화수소 충전소용 저장탱크 및 수소공급 시스템 개발/실증’을 추진한다.

창원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사업은 2020년 3월에 산단환경개선 펀드사업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어,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총 공사기간 26개월에 걸쳐 건설을 완료했다. 연간 최대 1,825톤의 액화수소가 생산·공급이 가능한 액화수소 플랜트는 올해 1월 국내최초 액화수소 플랜트로 준공했으며 3월까지 성능테스트 후 상업 운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국산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를 통해 운송되어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 트럭 등 대형 수소 모빌리티에 공급될 예정이다. 액화수소 활용을 위해 대원충전소의 액화수소충전소 시범운영을 추진했으며 작년 1월 규제샌드박스를 신청, 7월에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시범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이후 시스템 설계 및 위험성 평가, 기술검토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3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시민의 수소 이용의 편의를 제공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창원시에서 가장 먼저 구축된 팔룡수소충전소는 설비 회복 시간(5분/대)으로 인한 충전 대기시간 증가, 수소차 보급량 증가에 따른 과부화(한계용량초과)를 겪어 왔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공사에 착수, 오는 3월 증설공사를 완료해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수소충전소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기존에 구축된 수소생산기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설비는 국내 기업이 직접 제작한 국산 설비로 1톤의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되는 7~8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시킨 액화탄산은 수요처를 확보해 판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수소산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아랍에미리트와 수소교류 프로그램을 추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한국전시관 내 창원시 수소산업정책 및 현황 발표를 추진하며 우수한 창원시의 수소 산업을 알려왔다.

올해에는 수소교류해외사절단, 수소산업 육성을 희망하는 해외 도시와의 협약 등을 통해 우수한 창원시 수소 산업 생태계에 대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재)창원산업진흥원 임재봉 원장직무대리는 “국내 수소 생산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창원시 2050 탄소중립도시 달성에 기여 할 것이며 수소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창원 수소 전문기업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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