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현 부산시의원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추진! 합리적인 조직운영과 예산편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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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부산시의원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추진! 합리적인 조직운영과 예산편성 필요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2.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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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와 통상분야의 잦은 조직개편으로 업무의 연속성 및 효율성 저해 방지 필요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윤일현 의원(국민의힘, 금정구1)이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지향하는 흐름에 역행하는 조직운영과 국외 파견사업소 운영실태를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윤일현 의원(국민의힘, 금정구1)
윤일현 의원(국민의힘, 금정구1)

윤일현 의원은 정부와 부산시가 한 목소리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부산시민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부산시의 조직운영과 국외 파견사업소의 운영실태는 현재 시정의 방향과 역행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윤 의원은 부산시의 외교와 통상분야를 담당하는 조직은 2~3년 사이 잦은 조직개편으로, 현재는 외교와 통상분야가 분리되어 외교는 관광조직으로, 통상업무는 경제조직으로 나눠지게 되면서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저해될 것이라며, 관련분야에 무관심한 행정으로 일관하는 부산시를 질타했다.

윤 의원은‘기업의 수출촉진 창구역할’과 ‘해외도시와의 교류지원 역할’을 하는 부산의 5개 국외 파견 사업소 중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 사업소가 타 사업소에 비해 실적이 떨어지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업무추진비 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나갔다.

윤 의원은 현지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바이어 상담,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필요한 업무추진비가 2024년 기준 5개 국외사업소 전체 약 1800만 원이며, 중국 상해사업소와 베트남 호치민 사업소는 연간 160만 원, 월 13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그나마 전년 대비 10만 원이 인상된 것이라며, 이웃 경남의 중국 상해사업소는 5.6배나 많은 수준으로 부산시의 현실성 떨어지는 예산편성을 질타했다.

윤 의원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담당부서의 답변은 사업소별 실적에 따른 것이라고 했으나,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실적을 따지는 것이 기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한 제언으로 윤 의원은 향후 국제교류 및 통상을 담당하는 부서의 잦은 조직개편으로 업무연속성, 효율성, 추진동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촉구, 국외 파견사업소별 업무실적의 편차 해소를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 촉구, 국외 파견사업소의 업무추진비를 현실에 맞게 편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실적이 나쁘다고 업무추진비를 배정하지 않고, 업무추진비가 없어 실적향상을 할 수 없다면 악순환은 반복될 것이므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 시정 방향과 엇박자 행정이 되지 않도록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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