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앞으로 아동급식카드 사용 온라인·비대면화도 한다
상태바
경남도, 앞으로 아동급식카드 사용 온라인·비대면화도 한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2.02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기존 바우처회사 계약종료 시군부터 서비스 제공 계획
경상남도청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는 중앙정부가 개발한 아동급식지원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여 앞으로 도 차원의 통일된 아동 급식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정과제(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참여했다.

이는 중앙부처가 공통 업무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지자체에서는 별도의 개발비용과 설치 비용 없이 그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최소한의 이용료만 부담하는 방식(Software as a Service)이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지 않아 프로그램 개발비, 유지보수비, 인건비, 콜센터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동안 아동급식 서비스의 제공 방법이 시군별로 상이하고 배달앱 연계를 통한 온라인 주문 결제 시스템이 제공되지 않아 급식메뉴 선택권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대중(크라우드) 보안 인증체계 심사와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심사가 마치면 2025년부터 기존의 바우처회사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아동급식카드 온라인·비대면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의 대면 급식 서비스뿐만 아니라, 배달앱을 통한 급식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아동급식 대상자 선정, 전출입 관리 등을 행복e음(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관리하여 복지행정의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