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송영재 신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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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송영재 신임 사장 선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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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 및 전략기획 전문가…”글로벌 경험 바탕으로 한국 담배 시장 리더십 강화할 것”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BAT로스만스가 송영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BAT로스만스가 송영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 BAT로스만스 제공
BAT로스만스가 송영재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 BAT로스만스 제공

송영재 신임 사장은 재무 및 전략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및 아시아의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BAT로스만스를 혁신적인 미래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일반 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의 산업 재편이 진행 중인 국내 담배 시장에서 BAT로스만스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투자를 위한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회계금융학을 전공한 송 신임 사장은 2008년 영국 런던의 BAT그룹 본사에서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에 네덜란드로 자리를 옮겨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의 마케팅재무 담당을 거쳐 BAT 서유럽 지역의 기업 재무 관리자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는 당시 BAT코리아에 재직하며 한국 시장에 몸 담았다.

2020년까지 커머셜 재무 관리 상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기업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근까지BAT 베트남에서 재무 총괄로서 재무와 전략기획을 접목한 리더십을 발휘했고, 이번에 BAT로스만스 신규 사장으로 선임됐다.

송 신임 사장은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중대한 시기에 BAT로스만스의 대표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통해 미래 시장을 주도하고, 한국 시장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담배 업계 최초의 여성 CEO로 주목받았던 BAT로스만스 김은지 전 사장은 앞으로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김은지 전 사장은 “마케팅과 재무적 관점에서 경험을 갖춘 송영재 사장이 미래 한국 사업 전략을 위한 변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BAT로스만스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신임 사장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표명했다.

1902년 설립된 BAT그룹은 전 세계 175여 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다국적 소비재 기업이다. BAT그룹은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 소비자 5천만 명 확보 및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 BAT그룹은 한국의 전략 거점인 BAT로스만스를 통해 던힐 등 궐련형 제품과 ‘글로’, ‘뷰즈’ 등 비연소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 글로벌 담배 회사 중 최초로 2002년 경남 사천에 BAT코리아제조 시설을 설립했다. BAT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사천공장에서는 전 세계 15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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