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 삼산동 화재 현장서 구해낸 작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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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소방서 삼산동 화재 현장서 구해낸 작은 생명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2.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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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눈썰미로 반려견 구출
울산 남부소방서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 남부소방서는 지난 1월 31일 남구 삼산동 5층 건물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의 눈썰미 덕분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강아지 1마리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오전 10시 12분 남구 삼산동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발화세대 문을 개방했을 때 이미 시커먼 연기로 가득 차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곧바로 인명 검색을 실시했고 인명 검색 중 가족사진과 개 사료를 발견하고, 갓난아기 또는 반려견이 아직 탈출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구조대 김동순 팀장은 판단했다.

그때부터 갓난아기와 반려견을 찾기 시작했고 케이지 안에 갇혀있는 반려견을 발견한 김동순 팀장은 곧바로 구조해 작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오전 10시 35분에 완전히 진화됐고 갓난아기는 현장에 없었다.

울산 남부소방서 구조대 김동순 팀장은 “어느 현장에서든 작은 생명조차 놓치지 않게 항상 주의를 기울여, 언제나 그렇듯 구조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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