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성 취업의 산실이 된 새일여성인턴 99% 취업
상태바
경남도, 여성 취업의 산실이 된 새일여성인턴 99% 취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1.29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일여성인턴 참가자 561명 및 참여 기업 모집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8개소를 통해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할 여성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경상남도청
경상남도청 전경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 구직자에게 다양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내 우수기업 인턴으로 연계해 일 경험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일여성인턴 참여자에게는 최대 110만 원, 참여 기업에는 최대 37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새일여성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인턴채용지원금(월 80만 원, 3개월), 인턴 종료 후 정규ㆍ상용직으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 시 기업과 근로자에게 취업장려금(각 50만 원), 이후 추가로 3개월 고용 유지하면 기업과 근로자에 각각 장려금(기업 80만 원, 근로자 60만 원)을 지급 등이다.

특히 취업장려금은 경남도에서 기업의 고용유지를 높이고 여성취업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도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 참가 자격은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 여성이며, 참여 기업체는 4대 보험 가입,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1000인 미만 사업장, 근무시간이 주당 35시간 이상인 전일제와 주당 20~35시간 미만인 시간제 등의 근무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515명이 참여해 50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사업에 참여한 K씨는 “아이돌보미 일을 하다 안정적인 일을 하고 싶어 찾던 중 새일센터의 방위산업분야 기술인력양성과정 직업교육훈련을 수료하고 인턴으로 취업하게 됐다. 인턴 후에는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지원금도 받아 안정적인 일자리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항공기용 부품제조업과 관련한 D업체는 “경남새일센터의 여성인턴 사업으로 안정적인 인력 충원과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의 취업장려금이 50만 원으로 상향되어 더욱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20‧30대 우선선발 기준을 설정해 청년 여성 및 경력단절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의 구직여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현숙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미취업 여성들에게 기업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 같은 사업”이라며 “올해에도 구직 여성들과 우수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