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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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방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 캠페인 펼쳐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1.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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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재 피난 행동요령 개선 홍보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소방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시 피난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 25일, 진주 롯데몰 및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나면 살펴서 대피’ 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진주소방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시 피난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 25일, ‘불나면 살펴서 대피’ 캠페인을 펼쳤다.
진주소방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시 피난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 25일, ‘불나면 살펴서 대피’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가 늘어남에 따라‘불나면 대피 먼저’가 아닌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범국민적 화재 안전행동요령 패러다임 전환을 선포하고 개선된 아파트 화재 행동요령 및 피난안전 매뉴얼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파트에서 발생한 1만 4230건의 화재로 180명의 사망자와 148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 원인으로는 연기흡입, 화상 및 대피 과정에서 피난설비를 사용하지 않고 밖으로 뛰어내린 경우가 많았다.

이에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를 통해 사전에 우리 아파트 피난설비와 소방시설을 확인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해 공동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두는 것이 좋다.

김성수 진주소방서장은 “아파트는 화재 발생 규모 대비 인명피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안전 확보가 최우선으로 필요한 곳”이라며 “화재 발생 시 화재가 발생한 층수와 규모 등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대피하기보다 화재 상황을 먼저 파악 후 대피를 판단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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