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올해 설 명절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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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올해 설 명절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1.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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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우리 고향집 안전지킴이
경남소방본부, “올해 설 명절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설날을 보내기 위해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다음 달 12일까지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ㆍ기숙사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경남도는 최근 5년간 총 1만 6,247건의 화재로 재산 피해는 2,036억 5,900만 원, 인명피해는 사망 101명, 부상 648명 발생했다. 이중 주택 화재는 3,693건으로 전체 화재의 22.7%를 차지하며 재산 피해는 224억 4,400만 원, 인명피해 사망 58명, 부상 247명이 발생했다.

특히 주택 화재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739건으로 주택 화재의 47.1%를 차지하며 재산 피해 87억 7,700만 원, 인명피해는 사망 15명, 부상 119명으로 집계됐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원인으로는 불씨 화원방치(469건), 음식물 조리중(338건), 담배꽁초(250건), 가연물 근접방치(247건), 쓰레기 소각(99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내 18개 소방관서에서 언론·방송(TV, 라디오, 신문), 대형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지역 등에서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설 명절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가까운 지인이나 이웃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등 화재 안전 문화 확산에 모든 도민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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