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품목별 상설교육 ‘딸기(홍희) 재배기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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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품목별 상설교육 ‘딸기(홍희) 재배기술 교육’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1.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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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 신품종 ‘홍희’재배 기술 교육에 농업인 큰 호응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5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딸기 재배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진주시가 25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딸기 재배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진주시가 25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딸기 재배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품목별 상설교육’의 첫 과정으로, 홍희 딸기 품종을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헤테로 최이영 대표의 강의로 진행됐다.

홍희(洪禧)는 충남 홍성군과 농업회사법인 헤테로가 협력하여 개발한 신품종으로 2022년에 등록된 품종이다.

딸기 품종 중 ‘토쿤’과 ‘설향’을 교배해 나온 ‘H2’ 모본에 ‘킹스베리’를 부본으로 교배한 홍희는 착색 기간에 따라 사과, 청포도, 복숭아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과육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일에 빈 곳이 생길 확률이 적으며, 설향보다 1.2~1.3배 수확량이 많다.

최근 이상 기후 변화에 따른 육묘기간 고온기 지속과 잦은 강우로 육묘에 어려움이 있어 기상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적응이 빠른 딸기 품종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실정이다.

딸기 재배 성패의 80%는 육묘가 좌우하는데, 홍희 품종은 역병, 시듦병, 뿌리병 등에 저항성이 강하고, 특히 고온기에서도 생육이 강한 특징이 있다.

홍희 재배기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체계화된 재배기술 교육으로 신품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우리 진주 지역에 홍희 품종을 도입하여 수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은 수요에 따라 연중 수시로 동일 품목별 20명 이상의 교육 인원이 충족되면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 농협, 작목반, 교육생 농장 등 원하는 곳 어디서든 가능한 맞춤식 교육이다.

진주시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품목별 상설교육은 농업인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밀착형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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