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2023년도 소방차 화재현장 도착률 전국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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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2023년도 소방차 화재현장 도착률 전국 2위 달성
  • 윤종근 기자
  • 승인 2024.01.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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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도착까지 평균 5분 22초, 작년 대비 평균 10초 당겨
대구소방, 2023년도 소방차 화재현장 도착률 전국 2위 달성

[경남에나뉴스 윤종근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3년도 화재현장 7분 이내 도착률이 86.3%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화재 현장 골든타임은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총 7분으로, 일분일초가 시급한 화재현장에서 소방차의 도착 시간은 구조대상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대구소방에서 2023년 발생한 1,190여 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7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전년도에 비해 0.8% 상승한 86.3%이고, 이는 서울(93.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골든 타임을 지킨 출동에 걸린 평균 도착 시간은 5분 22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속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홍보, 출동 시 시민들의 길 터주기 적극 협조,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에 따른 효과인 것으로 대구소방은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긴급차량 우선 제어시스템 설치, 도로 신설 및 개선 시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로 긴급자동차 출동환경을 개선해 골든타임을 확보 예정이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양보와 배려로 대구소방은 매년 출동 도착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출동 중인 소방차를 보면 길 터주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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