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종량제봉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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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종량제봉투 지원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1.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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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여가구 대상…가구당 월 120ℓ
- “호국영웅 존중·예우 위해 노력”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보훈대상자 가구에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청군청 표지석
산청군청 표지석

지원대상은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전몰군경 유족 등 14개 유형의 국가보훈대상자로 등록돼 있는 군민 1000여 가구다.

이들 가구에는 매월 120ℓ의 종량제봉투가 지원되며 1인 가구의 경우 월 60ℓ를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본인·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하면 된다.

고령 또는 거동이 불편한 신청자의 경우 마을이장, 요양보호사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산청군은 이번 종량제봉투 무상지원과 함께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보훈명예수당 지원 확대 및 명절 보훈격려금 신설 등 보훈 예우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기리고 생전에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22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해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보국수훈자 및 유족에 대해 명예수당 신설지원(월 5만 원), 설·추석 명절 보훈가족 위문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선도적인 보훈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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