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5년 공공비축미곡 ‘안평·미소진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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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5년 공공비축미곡 ‘안평·미소진미’ 선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1.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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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진미, 밥맛 좋고 병해충 저항성 높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안평’과 ‘미소진미’를 선정했다.

산청군이 지난 12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었다.
산청군이 지난 12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었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었다.

심의회는 산청군 관계자를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안평과 미소진미를 2025년도 공공비축미곡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재배해온 ‘추청’을 제외했다.

특히 심의회에 앞서 산청군은 전 읍면 쌀 생산농가들의 사전 희망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산청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지정했다.

새로 선정된 미소진미는 밥맛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병해충에 저항성이 높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2년 최고 품질의 벼 품종으로 미소진미를 선정하기도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의 종자확보 및 보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벼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도 적극 실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해 40㎏기준으로 산물벼 3만 7679포, 건조벼 5만 7849포 등 총 9만 5528포를 매입했다.

2023년산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은 특등 7만 2440원, 1등 7만 120원 등 2022년보다 8.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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