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술관, 1월 기획전시‘청룡(靑龍)의 출현’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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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미술관, 1월 기획전시‘청룡(靑龍)의 출현’展 개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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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 민화 40여점 전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이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은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첫 기획전시로 ‘청룡(靑龍)의 출현 전(展)’을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용의 다채로운 모습과 상징성을 담은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용의 기운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용은 12지신(十二地神)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비, 구름, 바람을 다스리는 신성한 힘을 지닌 동물로 여겨왔다. 2024년은 청룡(靑龍)의 해로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는 신성한 용으로 창조, 생명, 신생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는 송창수(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회장), 이혜원, 곽지영, 김남희 등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소속 작가 4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민화 작품을 선보인다.

옛 민화를 그대로 재현한 작품과 현대적 색채와 선과 조형미로 청룡을 형상화해 승화시킨 창작 작품뿐만 아니라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메시지를 담은 민화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작 중 구름 속 용의 기운을 표현한 다양한 '청룡도', ‘운룡도’와 이정은 작가의 ‘수복강녕 壽福康寧’은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장원실 작가의 ‘청룡이 보내 준 행운의 알약’은 푸른 용들과 황금 여의주를 품은 거대 알약이 모두에게 행운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고선애 작가의‘왕이로소이다’, 이미경 작가의‘용꿈’, 박선영 작가의 ‘용솟음’ 등 용을 모티브로 한 민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청룡(靑龍)의 출현 전(展)’은 총 32일간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갑진년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한다”며 “갑진년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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