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갑진년 새해 첫 회의 울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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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갑진년 새해 첫 회의 울산서 개최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1.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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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비자 확대 촉구 건의안 등 지역 공동현안 심도 논의
울산광역시의회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4차 정기회’가 4일 울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북구 머큐어앰배서더 울산호텔에서 열린 정기회는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염기성 부교육감, 박천동 북구청장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비자 확대 촉구 건의안 △ 코로나19 손실 보상금 지급 중단에 따른 지방의료원 경영악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 중부권 거점공항(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증설 등 건의안 △ 지방의회 서류 제출 요구권 실효성 확보를 위한'지방자치법'개정 건의안 등 총 5건이다.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비자 확대 촉구 건의안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숙련된 전문 기술자 및 노동력 부족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비전문취업(E-9) 외국인노동자 비자 확대 및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특히 울산은 최근 4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이 극심한 인력난으로 허덕이고 있는 상태이다. 위 건의안이 통과된다면, 조선업 등 외국인 노동자 인력 수급이 시급한 제조업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기회를 주관한 울산시의회 정치락 운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시대를 맞아 중앙의 많은 권한과 역할이 지방으로 이양될 예정이므로 이를 견제하고 감시할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 또한 함께 확대되어야 한다”면서 “전국 시도의회가 지방의회법 제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진정한 지방분권, 지역균형 발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여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단체로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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