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치매극복 위한 재능기부로 지역에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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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치매극복 위한 재능기부로 지역에 환원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2.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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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무대는 후끈, 마음은 훈훈
합천군, 치매극복 위한 재능기부로 지역에 환원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합천군은 치매극복 실버합창단 재능기부자들이 지난 20일 삼가면 복지회관과 적중면 미타주간보호센터에서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무대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삼가면과 적중면 합창단은 각 면에서 신나는 공연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삼가면 합창단은 ‘찐이야’를 시작으로 ‘진또배기’ ‘징글벨’ ‘아리랑’ 무대로, 적중면 합창단은 ‘브라보 아줌마’ ‘아빠의 청춘’무대로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적중면 라인댄스 동아리에서도 재능기부에 함께 참여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재능기부공연외에도 치매예방교육을 목적으로 함께 진행된 ‘노래와 함께 인생회고’ 강연도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치매극복 실버합창단은 권역별 총 5개 팀(120여명)으로, 음악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과 치매 예방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올해 3월 결성된 프로젝트 팀이다. 합천읍을 비롯한 야로, 초계, 적중, 삼가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치매극복 합창단은 실버합창단 발표회를 비롯해 재능기부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이렇게까지 좋을줄 몰랐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과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 나아가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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