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올해 4월부터 시행한 의료급여 특화사업인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이 호평속에서 지난 7일, 종료됐다.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은 비예산 사업으로 근골격계질환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대상자를 선정해 월 1회 보건소 한의사와 운동처방사를 연계하는 개인별 맞춤 건강교육이다.

보건소 한의사는 근골격계질환의 발생 원인과 주 증상 및 합병증에 대해 교육하고, 운동처방사는 통증 완화 운동법과 일상생활의 올바른 자세와 예방 운동법을 설명하며,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진행됐다.

올해 총 10회를 진행해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매우 만족’이 98%, 교육 전후 의료기관 이용은 21% 감소, 진료비는 59.7% 감소로 1억 2000여만 원의 진료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으로 질환에 알맞은 적절한 운동이 병원 이용과 약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지난 11월부터는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복지 향상에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2024년에도 건강누리사업으로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알맞은 개인별 맞춤운동 교육을 진행해 중증질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료기관 이용 빈도를 낮출 계획이다.

또한 내실있는 의료급여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의료 이용으로 건강한 삶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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