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조직배양 딸기 우량묘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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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조직배양 딸기 우량묘 분양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2.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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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원 자체 증식 국산 딸기 설향과 금실 2품종 우량묘 분양
- 엄격한 품질 관리 및 우량모주 지원 사업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 기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자체 증식한 국산 딸기 품종 우량묘(원원묘)를 원묘 생산업체 및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증식한 국산 딸기 품종 우량묘(원원묘)를 원묘 생산업체 및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증식한 국산 딸기 품종 우량묘(원원묘)를 원묘 생산업체 및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했다.

분양 품종은 국내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설향’과 경남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금실’ 두 개 품종으로, 분양규모는 각 3만 주씩 총 6만 주이며, 조직배양을 통해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우량묘이다.

이번에 분양한 우량묘는 다음해 원묘업체에서 약 20~30배 가량 증식되어 농가 및 전문 육묘장으로 공급되고, 이는 다시 20~30배 증식해 9월경 딸기 재배 농가에 심겨질 예정이다.

분양 품종 중 경남도 육성품종인 ‘금실’은 복숭아향의 달콤함과 높은 당도 및 단단한 과육으로 인해 국내에서 프리미엄 딸기로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 시장에서는 수출품종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 전국적인 확대 보급이 가속되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증식한 국산 딸기 품종 우량묘(원원묘)를 원묘 생산업체 및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증식한 국산 딸기 품종 우량묘(원원묘)를 원묘 생산업체 및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통한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2011년부터 우량 딸기 품종 개발 및 우량묘 보급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매년 병이 없는 국산 우량묘를 5~6만주 공급하는 등 경남도의 딸기 산업 부흥에 앞장서 왔다.

또한 우량묘의 신속 보급 확대를 위해 경상남도 농정국과 협업해 2013년부터 우량모주(원묘) 지원 사업을 추진, 매년 약 80만 주의 우량묘(원묘)에 대해 종묘비의 50%를 지원하는 등 우량 품종의 농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증식한 국산 딸기 품종 우량묘(원원묘)를 원묘 생산업체 및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증식한 국산 딸기 품종 우량묘(원원묘)를 원묘 생산업체 및 통상실시업체에 분양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안재욱 연구사는 “경남도에 보급되는 우량묘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딸기 국산품종의 보급 확대 및 딸기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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