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생초면 대포마을, 이웃 위한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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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생초면 대포마을, 이웃 위한 기부 ‘훈훈’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1.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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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병 주민에게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 전달
- 뇌종양 투병 중인 주민 위해 자발적 모금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 생초면 대포마을에서 이웃을 위한 따듯한 선행이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산청군 생초면 대포마을에서 이웃을 위한 따듯한 선행이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산청군 생초면 대포마을에서 이웃을 위한 따듯한 선행이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생초면은 대포마을 주민들이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초 대포마을에 전입한 한 가구에서 어린 자녀의 엄마가 3년 전 갑작스러운 뇌종양 발병으로 뇌병변 장애를 가지게 됐다.

해당 가정은 정부 지원 기준을 벗어나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마을 주민들은 이웃을 돕고 싶은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마을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400만 원을 더 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이웃에게 전달했다.

민찬우 대포마을이장은 “갑작스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웃을 돕자는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이번 사랑의 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아픈 주민이 얼른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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