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밀양시 단장면 시전마을 故 김손학씨의 자녀들이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 화환(10kg, 17포)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7일 단장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인의 유족은 “평상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는 모친의 뜻에 따라 장례식 때 받은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어머니의 뜻을 기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장면은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이 큰 가운데도 주위를 돌봐 주시는 유족분들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받은 쌀을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7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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