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국 유명 블로거 초청 울산관광 홍보 효과‘톡톡’
상태바
울산시 중국 유명 블로거 초청 울산관광 홍보 효과‘톡톡’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11.17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꼭 한번 가보고 싶다”등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인기
현지 누리소통망(SNS) 게시 이미지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이 중국인들이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중국 최대 누리소통망(SNS)인 웨이보에 유명 블로거(왕홍(网红)․크리에이터)들이 울산을 여행하며 제작한 영상과 게시물들의 총 조회수가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중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왕홍은 인터넷(網絡)에서 인기 있는 사람(紅人)’을 뜻하는 왕뤄홍런(網絡紅人)의 줄임말로 모바일 생방송과 웨이보 등과 같은 누리소통망(SNS)을 이용해 광고판촉, 전자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여행 영상을 올린 중국 유명 블로거는 탕샤오유[糖小幽umi, 웨이보 딸림벗(팔로워) 450만 명), 루이웬[行者陆远, 웨이보 딸림벗(팔로워) 192만 명], 당기[唐小球_828, 웨이보 딸림벗(팔로워) 60만 명] 등 총 3인이다.

특히 이 중 탕샤오유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인 프로게이머 도인비 선수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강동몽돌해변, 성남동 젊음의 거리 등을 여행하고, 울산 언양불고기, 강동미역 등 울산 대표 먹거리들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촬영한 영상들은 중국 최대 누리소통망(SNS)인 ‘웨이보(微博)’와 더우인(抖音, 중국판 틱톡) 등을 통해 홍보됐다.

게시물이 올라간 지 한 달 만에 중국 사용자 1,000만 명 이상이 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의 관광지와 문화, 특산물 등 다양한 울산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본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잘 몰랐던 한국의 도시 울산을 새롭게 알았다,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울산의 바다를 보며 너무 치유가 됐다’,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울산이구나’, ‘울산 언양불고기는 꼭 먹어보고 싶다’ 등 다양한 댓글들이 달렸다.

윤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 유명 블로거들의 울산 여행 콘텐츠를 통해 중국에 울산의 매력을 생생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