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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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11.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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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저출산, 인구 고령화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 노을광장에서 사천시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사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총 509명의 직원 및 주민이 헌혈행사에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매년 2회 진행했던 헌혈행사를 분기별(연 4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헌혈 참여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헌혈이 가능한 연령은 16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65세 이상은 60세 이후 헌혈 경험자만 가능하다.

또한, 약물 복용자 및 국외여행자 등은 문진을 통해 적격자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 헌혈행사 참여자는 혈액형검사, B형·C형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매독검사 등 9종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자원봉사 실적 4시간과 소정의 증정품도 제공받는다.

정희숙 보건소장은 “혈액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금, 공무원이 앞장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해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해야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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