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소장 정희숙)가 전국적으로 빈대 출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빈대와의 전쟁’에 나섰다.

사천시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담당공무원 4명으로 2개의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2월 8일까지 총 200여개 숙박시설 및 목욕탕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빈대의 발견 방법 및 방제 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침대, 소파, 침구류 등 세탁 및 청결 관리 여부 등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업소들이 위생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직접 현장점검을 진행토록 하고, 빈대가 발견될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보건소는 빈대 발견 즉시 현장 확인을 통해 적극적인 방역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청결관리에 대한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정희숙 보건소장은 “빈대 확산에 따라 시민들 우려가 커지고 있어 위생점검을 추진하고 있다”며 “숙박업 등 공중위생영업소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빈대 방제 등 위생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