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정영수ㆍ이하 '재단')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진주시와 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 한인 기업인과 현지인들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대회 3일간 진주시와 재단 관계자는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추진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세계지식포럼 K-기업가정신 세션 참여 등의 사업과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진주 K-기업가정신’,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한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부스에 설치된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진주실크로 만든 실크등에 대한 전시회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현지 시각 지난 12일 오후 3시, 김종욱 재단 부이사장이 각국을 대표하는 한인 상인들의 CEO 모임인 ‘리딩 CEO 포럼’에 참여해 재단의 출범과 주요사업,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김 부이사장은 글로벌한상드림의 이사장이자 재단의 이사장인 정영수 이사장을 대신해 리딩 CEO 포럼 연사로 참여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세기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을 이룬 진주 K-기업가정신을 알리고, 재단의 비전과 성과를 영상으로 소개해 CEO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재단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기업 창업주를 배출해 대한민국 경제를 재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재계, 학계 등의 33명의 발기인이 뜻을 함께해 지난 7월 8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월 4일 기획재정부에 의해 공익법인으로 지정됐으며,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개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기본교육 프로그램 운영, K-기업가정신 관광 밸트 구축 등 진주 K-기업가정신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주시와 함께하고 있다.
김종욱 재단 부이사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제2, 제3의 글로벌 창업주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현재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는 우리 기업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재단은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의 기업가들을 위해 K-기업가정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조적 혁신의 안전망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는 2002년에 시작되어 매년 한국 중소기업을 세계시장으로 진출시키고 한국·해외 기업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일구어질 기회의 장을 제공해왔으며, 2023년은 역대 최초로 외국에서 열려 30개국에서 한인 기업인·국내 기업인·외국 기업인 등 6000여 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