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이루다하동의 계속되는 이웃사랑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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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이루다하동의 계속되는 이웃사랑 ‘훈훈’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9.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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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김태중·허수정 대표 800만원 상당의 미숫가루 취약계층에 기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악양면에 있는 청년기업 티타임(주)(대표 김태중)과 청년봉사단체 이루다하동(대표 허수정)이 지난 2월에 이어 또다시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800만 원 상당의 500g들이 미숫가루 1000포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티타임(주)은 1996년 악양녹차 영농조합법인으로 시작해 현재 생산, 품질관리, 상품개발, 기획에서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에서 주도해 판매하는 생산방식으로, 스토어팜·오픈몰 등에 200여 종의 차를 판매하며 연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중 대표는 앞서 2020년에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5960만 원 상당의 각종 건강차 티백과 분말을 기탁했으며, 올 2월에도 청년봉사단체 이루다하동과 함께 619만 원 상당의 건강차 6종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함께 참여한 이루다하동은 사회적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며 군민의 복지향상과 살기좋은 하동을 구현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2022년 11월 설립돼 현재 60명의 회원을 둔 청년단체이다.

허수정 대표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넉넉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루다하동은 또 이날 2023 섬진강문화재첩축제 때 운영한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인 152만 원을 기탁해 청년봉사단체로서의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루다 하동은 지난 2월과 4월에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0만 원어치의 엑스포 입장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청년기업과 청년봉사단체의 계속된 선행에 감사드리고 기탁한 미숫가루는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잘 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지역의 힘을 보태는 일에 청년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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