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란 창원 제2부시장, 총괄건축가와 건축‧도시 비전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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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란 창원 제2부시장, 총괄건축가와 건축‧도시 비전 의견 나눠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5.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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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정혜란 경남 창원시 제2부시장은 15일, 오섬훈 총괄건축가와 오찬 자리를 마련해 창원시가 나아가야할 건축‧도시 비전과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15일, 오섬훈 총괄건축가와 오찬 자리를 마련해 창원시가 나아가야할 건축‧도시 비전과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창원시 제공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15일, 오섬훈 총괄건축가와 오찬 자리를 마련해 창원시가 나아가야할 건축‧도시 비전과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창원시 제공

정혜란 제2부시장은 건축‧도시 디자인이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건축물은 공공재로서 디자인 관리 체계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오섬훈 총괄건축가에게 창원시의 건축・도시 디자인 혁신을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도시가 지니고 있는 주거환경과 보육, 여성, 청소년시설들에 대한 문제점과 창원시만의 특색과 창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평소 소견을 밝히면서 여성・청소년・보육시설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섬훈 총괄건축가는 3월 5일, 위촉 후 그간 현안 사업 설명・자문 활동과 현장 방문을 통해 느꼈던 소감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도시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제활동, 생활방식 등을 반영해 변화돼야 하는데,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및 스마트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프로그램 변화에 맞춰 기존 공장 건축물 및 단지에 대한 건축・도시적 차원의 조정이 필요해 보이며, 노인 가구 공동주거 및 커뮤니티 공간, 공동 텃밭 조성 등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완월새뜰마을사업과 같이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빈집 활용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고 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면 철거 후 고층아파트 건립 위주의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공공적 가치를 고려한 대안 모색이 필요하며, 마산항과 산복도로 주변 구릉지와 같이 우수한 경관적, 지형적 조건으로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이 큰 지역은 보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디자인 관리 체계가 없어 난개발로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한, 창원, 마산, 진해 세 개 지역은 각각의 생활권으로서 특색을 살려 나간다면 시간이 지나 창원의 통합된 정체성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건축・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중요한 만큼 시민 대상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총괄,공공건축가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정과 시민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창원시 건축・도시 디자인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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