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치매안심센터,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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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치매안심센터,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9.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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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만로 굴다리 ‘기억 꽃’ 주제 벽화로 단장
김해시치매안심센터,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불암동 치매안심마을(선암마을)의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마을 주민이 참여한 벽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불암동 식만로 굴다리에 벽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서 지난 6월 불암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치유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벽에 붙일 타일의 채색을 어르신들이 직접 하도록 했다.

타일 벽화의 주제는 ‘기억 꽃’으로 지난 3월 불암동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에서 당선된 단체인 불암동 사람들의 ‘불암동 비밀의 정원에 기억 꽃이 피었습니다’란 벽화 작품이 바탕이 됐다.

불암동 사람들은 “식만로 굴다리는 지난해 공모 당선으로 출입로 한쪽 벽면과 내부에 벽화를 조성했고 올해는 불암동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의 어릴 적 추억과 행복한 기억을 의미하는 ‘기억 꽃’이라는 주제를 제안해 당선됨으로써 출입로 양쪽 벽면과 내부 모두를 벽화로 단장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타일 채색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이름을 넣은 현판을 벽화 하단에 부착할 계획이다.

허목 김해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벽화 작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마을 단위 치매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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