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EEE RO-MAN 2023(2023년 로봇-인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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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IEEE RO-MAN 2023(2023년 로봇-인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성료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9.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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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8.31. 4일간 38개국 700여 명이 참석해 359편의 논문 발표하며 성대히 막을 내려
EEE RO-MAN 2023(2023년 로봇-인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시는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IEEE RO-MAN 2023(2023년 로봇-인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제전기전자학회 로봇자동화위원회(IEEE RAS), 일본로봇학회(RSJ), 한국로봇학회(KROS) 주관, 부산시 후원으로 열렸다.

‘IEEE RO-MAN 2023’은 32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2007년 제주, 2013년 경주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역대 통틀어 최다 논문이 발표됐고, 최다 참석자 수를 기록해 성대히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인간과 로봇 상호작용(H-R-I)을 위한 새로운 가교 설계(Design a New Bridge for H-R-I)’였다.

인간과 로봇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HRI)은 컴퓨터과학, 인류학, 심리학 등을 기반으로 한 최신 첨단 로봇 융합 기술이자 사람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1인 1로봇 시대’의 핵심기술이다.

대회는 온·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8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석해 359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3명의 기조강연자 초청과 18개의 워크숍·튜토리얼, 포스터 세션 운영, 로봇디자인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환영 리셉션, 만찬, 페어웰 파티 등의 소셜 이벤트, 그리고 부산 나이트투어, 랩투어 등의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전시 부스도 운영돼 국내외 산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로봇 관련 산업체들의 기술 수준과 제품이 세계무대에 소개돼 국내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신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연구단의 최종석 단장은“이번 학술대회가 인간과 로봇 상호작용(HRI)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로봇 선도 국가로서의 국제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내 학술 수준의 전반적 향상과 대한민국의 대외적 위상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우리시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IEEE RO-MAN 2023의 성공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로봇 선도도시이자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역량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입증했다”라며, “이번 대회가 부산의 로봇 분야 기업에도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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