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물관, ‘모든 순간을 위한 몸짓’ 미술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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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박물관, ‘모든 순간을 위한 몸짓’ 미술전 마련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8.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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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서양화과 동문 4인 초대전
- 9월3일~10월22일까지…3일 오프닝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동문 4인 초대전 ‘모든 순간을 위한 몸짓’ 미술전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박햇살 걷기  숨쉬기  그리기 Walking  Breathing and Drawing  2023  캔버스에 유채  116x 90.7cm
박햇살 걷기 숨쉬기 그리기 Walking Breathing and Drawing 2023 캔버스에 유채 116x 90.7cm

이번 미술전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기념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인 활동 활성화를 위한 ‘2023년도 산청군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작가를 비롯한 단체도 참여한다.

미술전에서는 박햇살, 설지인, 최경화, 최영빈 등이 서양화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선후배 사이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이다.

설지인 에피소드 Episode  종이에 혼합재료  2019  120x149cm
설지인 에피소드 Episode 종이에 혼합재료 2019 120x149cm

각자의 뚜렷한 개성 속에서도 기억, 느낌, 감각처럼 대상에 가까이 다가가 몸짓으로 사유하고 표현하는 그리기 방식을 추구한다.

또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했을 때 생겨나는 몸짓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주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전은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산청박물관 4전시실에서 열리며 오프닝 행사는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최경화 아침 산행 Climbing  2021  캔버스에 유채  145.5x112.1cm
최경화 아침 산행 Climbing 2021 캔버스에 유채 145.5x112.1cm

박우명 관장은 “무수한 시간과 붓질을 비롯한 몸짓의 결정체인 회화공간 ‘모든 순간을 위한 몸짓’을 통해 우리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순간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수한 지역작가의 전시개최에 힘써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빈 너 조용하니 Are You Quiet  2022-2023  캔버스에 유채  162.2x130.3cm
최영빈 너 조용하니 Are You Quiet 2022-2023 캔버스에 유채 162.2x130.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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