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치경찰위,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 예방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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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치경찰위,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 예방 대책 마련
  • 윤종근 기자
  • 승인 2023.08.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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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실무협의회 회의 개최
대구시청

[경남에나뉴스 윤종근 기자]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8월 29일 오후 2시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대구광역시 및 구․군 관련 부서 실무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발생한 흉기난동 범죄, 신림동 성폭행 사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범죄 예고 글 등의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범죄 및 시민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묻지마 범죄, CCTV 사각지대에서의 안전,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범죄 예고 글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경찰청에서는 흉기난동 범죄 총력 대응을 위한 특별치안 활동으로 매일 대책회의를 개최해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범죄 의지가 억제될 수 있는 가시적․예방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SPO), 학대전담경찰관(APO) 중심 현장 활동을 강화해 모방·장난 글 게시에 대해 특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적 약자 범죄(가정․교제 폭력, 스토킹, 학대) 고위험 재범우려자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대구광역시 및 구․군에서는 산책길 진․출입로 등 범죄취약 지역에 범죄예방 진단을 통한 CCTV를 확대 설치(신규 666대, 교체 938대)하고, CCTV관제실을 통한 다중밀집지역 집중 관제와 24시간 CCTV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범죄 예방을 위해 논의 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 위원장인 박동균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상임위원)은 “최근 급증하는 강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 범죄다발지역에 대한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가시적 순찰 활동이 중요하며, 범죄취약지역 CCTV 등 추가 설치를 통해 범죄예방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한 치안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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