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종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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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종구 분양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8.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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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0kg(종구 1800kg, 주아 20kg), 도내 마늘주산지 5개소 분양
- 도내 재배농가 종구 갱신 시 품질 및 생산성 향상 효과
- 향후 원활한 보급을 위해서는 종구 혼입 방지, 철저한 생육관리가 중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양파연구소가 지난 25일, 창녕군 등 도내 마늘 주산지 5개 군을 대상으로 난지형 대표마늘인 대서와 남도 2품종 우량종구 1820kg(종구 1800kg, 주아 20kg)을 분양했다.

2023 마늘 우량종구 보급
2023 마늘 우량종구 보급

올해 분양한 마늘 우량종구는 종구증식 전문농가 또는 기관을 거쳐 증식한 뒤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주도 아래 일반농가에 보급된다. 향후 우량종구가 지속적으로 보급될 경우 우리 도의 마늘 품질 및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분양 전 농가 및 기관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받았는데, 이는 전년도에 분양받은 우량종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올해 사전 수요조사에서 높은 호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마늘 우량종구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보급을 위해 일반종구 및 이품종의 혼입을 방지하고, 병충해 방지, 관수·배수관리 등 생육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농가에서는 우량 종구를 식용으로 판매하지 않고, 재배용으로 계속 활용해야 도내 우량종구 보급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신정호 양파연구소장은 “우리 도에서 생산한 마늘 생장점 배양 우량 종구는 일반종구보다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서 품질 및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우량 종구를 이용한 우리 도 내 마늘 종구의 성공적인 갱신을 위해서는 농업인 및 기관이 협력해 종구 보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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