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행안부 중투심사 ‘조건부 추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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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행안부 중투심사 ‘조건부 추진’ 통보”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8.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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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 공정한 교환’, ‘부지 활용계획’ 등 조건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대출 국회의원(경남 진주시갑)이 지난 25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정책위의장, 경남 진주갑)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의원(정책위의장, 경남 진주갑)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은 현 진주성 내에 위치한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일원으로 이전하는 내용으로, 최근 국제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준비중인 상황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3월 중투심사에서 사업 대상부지 면적 문제로 ‘반려’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행안부와 논의를 거쳐 부지면적을 2만여㎡로 조정해 재신청했고, 이날 총사업비 838억원(국비 655억원, 시비 183억원) 규모로 행안부 중투심사 관문을 넘으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행안부는 해당 사업에 ‘조건부 추진’를 통보하며 현 진주박물관 관련 ‘부지 등가교환 시 공정한 교환 방안’, ‘부지 활용계획 마련’ 및 ‘관련법령 준수’ 등을 조건으로 명기했다.

박대출 의원은 ”박물관의 원활한 이전 건립을 위해 국회 예산심사를 비롯 그 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마침내 큰 산을 넘게 되어 기쁘다”며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인프라인 국립진주박물관이 최신 시설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진주박물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진주시 강남동 245-225번지 일원에 이전 건립 작업이 진행 중이며, 지상3층·지하1층 규모에 전시, 교육, 수장시설, 어린이박물관과 온라인교육시설 등 문화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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