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활용한 심신안정 치유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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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활용한 심신안정 치유농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8.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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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여성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8회 운영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상현)는 올해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콩지은교육농장에서 오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콩지은 치유농업(이끼볼인형)
콩지은 치유농업(이끼볼인형)

치유농업은 동식물, 농촌환경, 농촌문화 등 농업·농촌 자원과 이와 관련된 활동과 산출물을 통해 국민의 심리적ㆍ사회적ㆍ신체적ㆍ인지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과 활동을 말한다.

이번 시범운영의 대상은 사천시 다문화여성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20명이고, 총 8회에 걸쳐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압화이름표 만들기, 다육이끼볼 만들기, 다육정원 만들기, 허브식물 수확하기, 허브소금 만들기, 가든파티 즐기기 등이다. 대상자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한다.

특히, 콩지은교육농장은 치유농업 육성 기술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치유프로그램을 다문화 가정, 고령인, 감정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천시 정동면에 소재한 콩지은교육농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 교육지원청, 노인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권상현 소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우리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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