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김승범 도시공학과 교수)은 지난 8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에서 ‘제3회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대회’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원해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한관희 교수)과 연계‧협력해 마련됐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는 올해 6월 경남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 후 심사를 통해 20개 팀을 선발했다.

최종 발표에는 경상국립대 12개 팀, 창원대 3개 팀, 경남대 1개 팀, 울산대 1개 팀, 창신대 1개 팀으로 모두 18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는 김해·진주·울산광역시·사천경찰서에서 제시한 지정ㆍ자유주제 2가지로 구성해 진행했다.

최종 결과 발표에서 수상한 팀과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다.
- 대상=진주시 전동휠체어 충전소 최적 입지 선정(소수 팀-윤소현ㆍ강수연/경상국립대)
- 최우수상=기존 이용객들의 분포에 따른 창원시 버스시스템의 개선안(CW CLAN 창원지사 팀-문성수ㆍ김규민/창원대, 경남대)
- 우수상=공간통계기법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도심 쇠퇴 특성 및 원인 분석(HAMOYE 팀-김은영ㆍ조민경/경상국립대)
- 장려상=범죄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범죄발생확률 예측 및 CCTV 위치 선정(환상도시 팀-이동주ㆍ박준환/경상국립대)
- 장려상=전국체전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 및 단합력 상승(산삼 팀-채보현ㆍ신용수ㆍ권민석/창원대)
- 장려상=실거래를 기반으로 도출한 진주시 월별 임차물량 예측 정보 제공(지누플래닛 팀-장동호ㆍ차봉석/경상국립대)

이번 대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울산ㆍ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LH의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 플랫폼 콤파스(COMPAS)를 활용해 공모를 시작했다.

이후 참여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안,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실습교육, 집중 멘토링 등 빅데이터 분석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역량 교육과 멘토링을 2개월간 진행했다.

교육 및 멘토링은 빅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통계 분석 및 통계프로그램 활용법(8시간), 도시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공간분석 및 프로그램 활용법(8시간),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사례분석(2시간), 스마트시티 및 데이터 분석 실무자, 지도교수의 팀별 집중 멘토링 등 프로그램 진행으로 참여 학생들의 분석능력 향상 및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는 이번 대회가 참가 학생에게 데이터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 등 개인의 실무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 수상팀을 대상으로 LH COMPAS 국토도시데이터 분석과제에 참여할 수 있게 추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에 팀별 아이디어를 정책개발에 활용하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 송영학 센터장(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역량을 갖추는 데 기초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기반의 스마트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ㆍ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자체-기업-대학이 지속 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8월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현재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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