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진분홍빛 품은 산청 덕천서원…배롱나무 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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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진분홍빛 품은 산청 덕천서원…배롱나무 꽃 활짝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8.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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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에 자리 잡고 있는 배롱나무가 진분홍빛 꽃을 피우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 꽃 개화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 꽃 개화

덕천서원에 식재돼 있는 배롱나무는 여름이면 화려한 꽃빛으로 서원을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배롱나무는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쯤인 7~9월 100여 일 동안 꽃을 피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또 양반나무로 일컬어지며 선비들이나 유학자들이 서원, 향교에 심기도 했다.

특히 100일 동안 붉은 빛을 유지해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한다해 충신이나 열사, 선비를 기리는 곳에 많이 심었다.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 꽃 개화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 꽃 개화

덕천서원(경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은 ‘을묘사직소’를 쓴 실천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제자들이 건립한 서원으로 산청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 가운데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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