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수요자 중심의 주차장 조성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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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수요자 중심의 주차장 조성에 역량 집중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8.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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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최초 RV 전용주차장 조성 및 화물차 공영주차장 조성 박차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창원특례시는 도심지 내 주차난 해소와 화물차량, 캠핑카 등 다양한 목적의 차량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중점사업으로 도심지 내 RV(캠핑카, 카라반) 전용주차장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다.

창원특례시, 수요자 중심의 주차장 조성에 역량 집중
창원특례시, 수요자 중심의 주차장 조성에 역량 집중

최근 캠핑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급증하는 캠핑차량의 도심지 내 무상·장기주차로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RV 전용 주차장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의창구와 진해구에 1개소씩 우선 조성한다. 나머지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3개구도 사업지를 검토·선정하여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RV 주차장은 도내 최초로 조성되는 캠핑카 전용 주차장으로 불법 장기주차로 불편을 야기하는 알박기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밤샘주차로 교통사고 위험 및 주민불편을 야기하는 대형 화물차량의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내서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마산회원구 내서읍 원계리 일원에 화물차 주차장 306면을 포함한 총 334면의 주차시설과 부대시설 1동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372억원이 투입된다. 2019년 10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2020년 12월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2022년 4월에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고시 이후 편입토지 보상을 대부분 완료하고, 올해 9월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진해 신항 주변 주차공간 부족에 따라 배후 주거지역에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진해구 동부지역 일원에 화물차 주차장 300면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낸다. 2022년 10월 사업계획 방침 이후, 현재 화물차고지 조성을 위한 입지선정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 달에 시설입지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 개최하여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화물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주거지역, 물류단지 내 화물자동차의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여 통행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에 따라 공영주차장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전환된 사업으로 도비 50%를 지원받아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 시는 올해 3개소가 선정되어 현재 ▲내서 중리 공영주차타워 ▲양덕1동 공영주차장 ▲회원1동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 중이며, 내년 사업대상지 선정에도 많은 대상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주차시설 확충으로 그간의 도심 내 주차환경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차장 조성 사업의 원활하고 조속한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시민 정주여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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