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 몽골 MG병원 업무협의로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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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 몽골 MG병원 업무협의로 해외 진출 확대 방안 모색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8.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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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헬스지역센터” 해동병원 연계 의료기기 및 원격의료 해외시장 진출 기업 간담회 개최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가운데)과 몽골MG병원 및 해동병원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은 28일 진흥원에서 몽안그루병원과 함께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MG병원은 정형외과 및 재활 분야에 특화되어있는 몽골 최대 사립병원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하반기에 몽골 내 제2병원 개소를 앞두고 있다.

특히, MG병원의 주요 주주인 몽골의 보디그룹(BODI Group)은 전자산업을 비롯한 자동차,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몽골 최대기업으로, 진흥원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및 의료기기 상설전시관 운영, 지역 전통산업 해외 진출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자 했다.

이날 간담회는 몽골MG병원 내 재활센터를 오픈한 해동병원과 함께 해외판로 개척, 제품 수출, 전자약, 비대면 의료기기의 실증 및 사용적합성 협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생명진흥원과 해동병원은 척추, 무릎, 재활 분야의 향후 원격, 비대면 진료, 호흡기질환, 의약품·의료기기의 접목으로 해외환자 유치 및 한국 기업 의료기기 수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경상남도 및 김해시, 진흥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병원 연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나노덴(임플란트), 뉴라이브(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미라클레어(수면이갈이 웨어러블 기기), 에드플러스(비접촉 체온계), ㈜지에이치랩(인지장애 예방 및 치료 소프트웨어), ㈜타누스케어(고관절 보호대)가 참석하여, 향후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도출했다.

특히, 애드플러스가 출시한 비접촉 체온계는 실시간으로 데이터 수집 및 공유가 가능하여, 몽골·러시아 등 산지가 많고, 토지가 넓은 거주환경 특성과 필요성이 매칭되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엔데믹의 본격화에 따른 몽골의료관광 수요와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몽골과의 교류 활성화와 창업기업 수출 판로 개척으로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 라며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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