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일과 쉼을 동시에! 일하는 당신 농촌으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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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일과 쉼을 동시에! 일하는 당신 농촌으로 떠나라!”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7.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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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코로나 이후 원격근무가 확산되자 노트북만 들고 훌쩍 휴가지로 떠나 일과 휴양을 동시에 하는 일명 ‘워케이션’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근무 형태에 맞춰 창원특례시는 대산면 소재 빗돌배기 마을에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유연근무를 뜻하며, 일상을 벗어나 농촌이 주는 포근함을 느끼며 온전히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함과 신선한 경험으로 10대 핵심 관광 트렌드에 선정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빗돌배기마을 체험
빗돌배기마을 체험

이번 워케이션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은 기업의 워케이션 수요 증가에 맞춰 경상남도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지난 3월 빗돌배기마을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지역 경제와 농촌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빗돌배기마을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관광 등급결정 기관인 농어촌공사로부터 1등급을 받아 으뜸촌으로 지정된 마을로, △단감·친환경 벼·딸기·메론 수확, △전기차 마을 투어, △식 체험(제과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한 끼 식사 만들기) △탄소중립 체험(샴푸 바, 딸기 다용도 꽂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빗돌배기 마을은 올해 말 워케이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숙박, 회의실, 샤워실 등의 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농촌 특유의 멋스러운 자연환경과 농경문화 체험을 제공하여 업무에 지친 현대인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워케이션이 새로운 근로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기회로 삼고 지역의 농촌자원과 연계한 농촌관광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창원농촌 관광 1번지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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