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성산도서관에서는 지난 22일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시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프로그램 ‘힐링 가족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솔리스트앙상블 FIGO 현악 4중주팀이 맡아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세레나데 1악장을 포함한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 9곡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선율로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했다. 오늘 공연에는 연주뿐 아니라 유럽의 유명 작곡가에 대한 이야기 등 곡 해설이 덧붙여져 더 큰 호응을 얻었다.

박경란 성산도서관과 과장은 “이번 공연이 장마에 지친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시민, 어린이들에게 일상의 작은 선물과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중 11개 다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성산도서관에서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초등 저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공감 교실, 다문화랑 놀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몽골, 일본 원어민 강사들이 들려주는 나라별 이야기,전통문화 체험, 나라별 만들기 체험, 다문화 요리교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특강으로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성산도서관 누리집 또는 공식블로그를 참조하거나 성산도서관 다문화자료실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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