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방제업체 등 참석, 효과적인 공동방제 기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동 담당자 및 이장단 대표, 항공방제 업체 대표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병해충 공동방제 간담회를 가졌다.
진주시는 매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음에도 공동방제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방제 전 주요 민원사례 공유, 협조사항을 안내하고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과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지원으로 두 지원사업 모두 3회분의 공동방제에 대해 100%를 지원해주고 있다.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의 경우 사업비 14억 1000만 원을 들여 3900ha를 방제할 계획이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지원의 경우 개별방제 및 공동방제를 포함한 4000ha에 12억 원을 들여 공동방제 농약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8400만 원 증액된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7월~9월 중순까지 공동방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진주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더 효율적으로 진행되어 병해충 사전 예방으로 안정적 쌀 생산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공동방제 기간 중에는 마을 이장님들과 벼 재배 농업인들은 공동 방제 현장에 적극 참여해 방제 진행 과정을 세밀하게 관리ㆍ감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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