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수 경북도의원, '지역전통주 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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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수 경북도의원, '지역전통주 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안 대표발의
  • 서덕수 기자
  • 승인 2023.06.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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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촉진 조례에 규정.. 지역농산물 사용해 부가가치 높여야
정근수 의원(구미)

[경남에나뉴스 서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정근수 의원(구미)은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경상북도 지역전통주 산업육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19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세계화 촉진 ▲기본계획 수립 ▲지원사업 ▲교육훈련 ▲지역 농업과의 연계 등을 규정했다.

2012년 K-열풍을 타고 4만 3천 톤이 수출됐던 막걸리는, 지난해 1만 5천 톤 수출에 그치며 10년 새 3분의 1로 급감했다. 반면 막걸리와 자주 비교되는 일본의 사케는 20여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지난해 사상 최대인 약 2천만 병을 수출하고,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 등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도 지역 전통주 산업의 재도약에 나서기 위해 지난 2월 이철우 도지사를 필두로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6개사 대표와 함께 스카치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를 찾았다. 현장에서 전통주의 세계적 브랜드화 가능성을 확인한 이 지사는, 경북도가 적극적인 전통주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TF단을 구성하고 수출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근수 의원은 “지역 전통주 산업의 육성은 우리 농업의 고질적 문제인 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 등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의 하나이다”면서 “지역 전통주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다소 미흡했던 기존 조례안을 대폭 보완하여, 관련 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전부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조례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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