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맛깔스런 수산물로 떠나는 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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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 맛깔스런 수산물로 떠나는 유럽여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6.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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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남해군·남해대학·지역업체 공동‘유럽씨푸드존’운영
“남해군의 맛깔스런 수산물로 떠나는 유럽여행”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남해군은 지난 15일일부터 18일까지 제18회 마늘한우축제기간, 경남도립 남해대학 산학협력단 및 지역 MZ세대 셰프들과 공동으로 ‘유럽 인 남해 씨푸드존’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섬 전체가 유럽을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독일마을 등 유명 관광명소 외에도 곳곳에 유럽풍의 카페와 펜션 등이 즐비하고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한 여행하기 딱 좋은 기후조건까지도 유럽과 비슷하다.

남해군 수산자원과는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수산물의 새로운 매력을 제공하고, 한국 속 유럽, 남해의 먹거리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 인 남해 씨푸드존’을 운영했다.

경남도립 남해대학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미조에 위치한 ‘피자피네 미조점’, 독일마을에 있는 ‘남해다카페’, 남해읍 소재 ‘화전주택’이 참여했다

우선, 남해대학은 남해를 대표하는 어종인 서대를 활용한 ‘솔(sol) 파스타’와 마늘과 문어를 활용한 ‘너 마늘 사랑한 문어빵’ 등을 주요 메뉴로 이탈리아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독일마을 남해다카페에서는 새우와 소세지를 활용한 ‘쉬림프 커리부어스트’를 선보였다.

피자피네 미조점에서는 해산물을 회처럼 얇게 잘라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재운 후 차갑게 먹는 ‘(문어)세비체’를 소개했다.

화전주택에서는 영국의 피시앤칩스를 새롭게 재해석한 고급스러운 ‘영국식 새우튀김’을 시원한 모히또 음료와 함께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홍보부스에서는 룰렛게임을 통하여 ‘메뉴 하나 더 먹어보기’ 등의 이벤트도 선보였다. 대부분의 참가업체들이 재료가 다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피자피네 미조점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남해의 유명한 가게들의 멋진 사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유럽 씨푸드존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음식 메뉴를 홍보할 수 있었고 남해 수산물의 유통이 더욱 활발해 질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해군 수산자원과 관계자는 “지역출신 청년 셰프들과 남해대학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은 것 같다. 수산물을 먹지 않는 아이들도 해산물 스파게티는 먹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해의 수산물 활용의 폭이 휠씬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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