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일두 탄신 573주년 기념 일두선비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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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일두 탄신 573주년 기념 일두선비문화제 열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6.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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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계서원에서 탄신제례·전통문화체험·일두유적탐방 등 진행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에서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의 탄신 57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두선비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군, 일두 탄신 573주년 기념 일두선비문화제 개최
일두 탄신 573주년 기념 일두선비문화제 

(사)일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정현철 함양군의회 부의장,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서영재·임채숙·이용권·배우진 군의원,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진재상 함양향교 전교, 김경두 안의향교 전교, 임영선 성균관 부관장, 노봉희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 신용희,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장, 정규상 전 성균관대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풍영루 특설무대에서 탄신제례를 시작으로 기념식, 일두 관련 시낭송, 축하공연에 이어 일두시조문학상 및 학생 그림·디카시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해 관람객에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민화그리기, 목판 인쇄 체험, 가야금 연주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코너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사)일두기념사업회 김윤수 이사장은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함양이 배출한 최고의 인물 일두 선생의 정신이 함양의 정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일두선비문화제를 통해서 일두 정여창 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문화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문화제 이틀째인 18일에는 가족단위 참여자 40명과 함께 일두 관련 유적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두고택, 광풍루, 농월정, 선비문화탐방로, 군자정, 남계서원 등에서 일두 선생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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