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3기 총괄․공공건축가’ 위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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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3기 총괄․공공건축가’ 위촉식 가져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6.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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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22명에서 3기 32명으로 확대, 도시계획·조경 등 부족분야 보강
- 경남 최초 운영, 4년간 20개 공공사업 완료해 국내외 건축상 5건 수상‘성과’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2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3기 총괄ㆍ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12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3기 총괄ㆍ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12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3기 총괄ㆍ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최삼영 진주시 총괄계획가, 공공건축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기 공공건축가는 총 3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진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의 연계를 위해 기존의 최삼영 총괄계획가와 제2기 공공건축가 21명을 연임하고, 건축설계ㆍ건축시공ㆍ도시계획ㆍ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 10명을 추가로 위촉해 제3기를 구성했다.

제3기 총괄ㆍ공공건축가 인원 확대는 그동안 재능기부로 활동해온 공공건축가의 피로도를 줄이면서 본업에 조금 더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제도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부족한 분야의 전문가를 추가하면서 이뤄졌다.

진주시는 2019년 민선 7기에 경남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공공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설계ㆍ시공 등 전 과정에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품격 있고 진주다운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주시 공공건축가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 등 20개의 공공사업에 참여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29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위촉된 제3기 공공건축가들은 시에서 진행 중인 진양호동물원 이전, 국립진주박물관과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예정지인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국가정원으로 발돋움하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대형 프로젝트와 각종 중소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진주시는 공공건축가제도를 통해 2020년 ‘진양호우드랜드’ 공공기관 목조건축 최우수상, 2021년 ‘문산읍 주민자치어울마당’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2022년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등의 수상 성과를 냈다.

진주시는 12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3기 총괄ㆍ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가졌다.
진주시는 12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3기 총괄ㆍ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가졌다.

또한, ‘물빛나루쉼터’는 2022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에 이어 2023년 캐나다의 우드 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Wood Design & Building Award)에서 최우수상인 아너(HONOR)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진주시 공공건축가제도의 성과가 큰 빛을 발했다.

진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2년 10월 제1회 진주건축문화제를 열고 그간 진주시의 공공건축가제도의 성과를 홍보했으며, 올해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제2회 진주건축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경상남도건축문화제를 진주에서 열어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공공건축가로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가장 진주다운 건축물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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