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도시공원 속 맨발 흙길 조성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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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도시공원 속 맨발 흙길 조성 시범사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6.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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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지문화공원, 마산조각공원 내 마사토 포장 맨발 산책로 조성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생활 주변 도시공원 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지문화공원 맨발흙길 조성현장
용지문화공원 맨발흙길 조성현장

창원시는 최근 맨발 흙길 걷기의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고, 그간 성주사, 드림로드 황톳길 등 산림 및 등산로에 조성된 맨발 흙길은 있었으나,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없어, 시민들의 지속적 조성 요구로 도시공원 내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조성지역은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마산합포구 마산조각공원 2개소다.

용지문화공원은 창원의 대표적인 공원으로서 공원 내 탄성 재질의 일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의 건강 산책로로 이용이 많은 곳으로서, 기존 탄성 포장재 옆으로 마사토 포장 흙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마산조각공원은 공원 내 일주 맨발 지압 보도길이 있으나, 이용객이 거의 없어 지압보도길을 철거하고 마사토 포장 흙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지문화공원은 길이 651m, 폭 2m의 흙길, 세족장, 신발장, 먼지털이기 등을 6월 중 설치 완료해 맨발 산책로를 개통할 예정이며, 마산조각공원은 길이 320m, 폭 2m의 마사토 포장, 세족장, 신발장, 먼지털이기 등 맨발 산택로를 하반기 중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명종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최근 맨발 걷기의 효과가 많이 알려져 맨발로 걷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시범사업 2개소를 우선 추진하게 됐으며,” “시범사업 추진 후, 이용도와 만족도 분석을 통해 공원 내 맨발 산책로 조성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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