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유물 기증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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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유물 기증 캠페인 추진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3.06.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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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0.31. 오는 12월 본관 개관 준비 ‘부산시민의 100년 추억을 찾습니다’ 기증 캠페인 추진
캠페인 포스터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023년 12월 본관 개관을 앞두고 오늘(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유물 기증 캠페인 ‘부산시민의 100년 추억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역사관은 지난 3월 1일 별관(옛 부산근대역사관)을 개관하여 다양한 인문학 복합공간으로 운영 중이며, 본관의 경우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를 새로 단장해 부산 근현대사 전시실로 오는 12월 개관한다. 역사관에서는 전시실 본격 개관에 앞서 부산시민 소장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부산의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자료들을 발굴·수집할 예정이다.

기증 대상은 부산 관련 근현대기(개항기~현대) 자료로 개인·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각종 기록물(간행물, 사진, 동영상, 음반 등), 주요 행사 자료, 향토기업 및 생업 관련 자료, 교육·문화 관련 자료, 민속품, 옛날 가전제품 등이다.

신청 자료들은 실물 조사와 심의를 거쳐 기증되며, 기증 완료된 유물은 역사관에서 영구 보관해 전시와 연구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자료와 주요 일괄 수집품들은 따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역사관 주요 행사 초청, 간행물 발송 등 기증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증을 희망할 시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 역사관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자가 세부 절차를 안내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 관계자는 “개인이 간직하고 있는 유물들은 지역문화의 보존과 복원에 중요한 자료들로서, 기증을 통해 공동의 문화자산이자 부산의 역사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보탰으면 한다”라며, “나아가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부산의 대표 역사·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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